Freedom of Information (b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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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25일 일요일
2010년 4월 24일 토요일
6.2 지방선거 후보 고르는 방법
2010년 4월 13일 화요일
MBC 파업 결의문
오늘 우리는 파업의 깃발을 든다. 오늘의 이 깃발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일터이자 이 야만적 암흑의 시대에 언론자유의 ‘마지막 희망’으로 남은 공영방송 MBC를 정권의 간악한 손아귀로부터 지키는 희망의 깃발이요, 청와대의 충성스러운 망나니 김재철의 미친 칼춤에 맞서는 분노의 깃발이다.
결국 김재철은 청와대와 김우룡이 MBC뉴스 장악을 위해 낙점했던 ‘보도총독’ 황희만을 보도와 제작 총괄 부사장에 임명함으로써 우리의 선의와 회사를 위한 충정 그리고 인내심을 무참히 짓밟았다. 자신의 정체가 ‘MBC내 좌빨을 척결하기 위해 임명된 이명박 정권의 말 잘 듣는 청소부’이상 이하도 아님을 뻔뻔히 자인하며 김재철-황희만-전영배로 이어지는 ‘청와대 직할통치’의 비수를 우리목전에 들이댄 것이다.
청와대
직할 통치 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김재철의 파렴치한 사기 행각은 그가 얼마나 야비하고 무모한 인간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정권과 방문진에 맞서 MBC의 독립성을 지키겠다”는 낯 두꺼운 립 서비스를 동원하고 “30년 선배의 말을 믿느냐, 김우룡의 말을 믿느냐. 나는 결백하다. 김우룡을 고소하겠다”며 거창한 대국민 사기극으로 순간 순간 위기를 넘기는 기만적 작태를 반복했다.
또한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전격적인 인사를 단행해 조직을 장악한 뒤 김우룡 고소 약속 파기와 일방적
광역화 선언 등 브레이크 없는 질주로 우리의 인내심을 희롱하더니, 마침내 천안함 침몰로 모든 국민들의 눈과 귀가
TV앞에 모여든 시점을 노려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이 통곡하든 말든, 회사야 쑥대밭이 되든 말든, 청와대가 그토록 바라던
직할통치의 토대를 완성한 것이다.
우리는 정권의 추임새에 온 몸을 맡긴 망나니 김재철의 살기등등한 칼날이 어디로 향할
것인지 안다. ‘공정방송’이라는 우리의 영혼이 깃든 노동조합을 무참히 유린하고, 그 피를 한껏 머금은 칼은
<PD수첩>과 정권에 비판적인 프로그램을 제물삼아 마침내 우리 뉴스와 프로그램 그리고 우리 가슴 속에
남아있는 MBC의 모든 양심을 향해 달려들 것이다.
MBC를 청와대의 홍보방송으로 전락시키기 위한 미친
칼춤에 맞서 우리는 깃발을 든다.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켜야할 공영방송 MBC 와 이 땅의 언론자유를 위한 희망의 깃발을
들며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MBC 장악을 위한 정권의 용병, 사기꾼 김재철은 즉각 퇴진하라
하나, 이명박 정권은 청와대와 방문진, 김재철로 이어지는 MBC 장악 과정의 전모를 낱낱이 실토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하나, 정치권은 당장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근본적인 제도 개혁에 당장 나서라.
2010년
4월 5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2010년 3월 31일 수요일
2010년 3월 19일 금요일
MBC PD 협회 성명
문화방송 PD협회
김우룡은 MBC에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
MBC 치욕의 날이었다. 이토록 공영방송 MBC를 농단하고 나아가 이를 자랑스레 언론에 떠벌리는 해괴한 짓거리는 본 적이 없다. 우리는 김우룡의 망언에 분노하고, 굴욕감에 치를 떨어야 했다.
김우룡. 한때는 MBC 출신임을 내세워 영달의 길을 걸었던 자가, 이제는 MBC를 진흙탕으로 만들어놓고 자신의 업적인양 부끄럼 없이 인터뷰를 했다. 듣는 이마저 귀를 의심하게 할 저질스런 언사를 내뱉으며 스스럼없이 MBC 사장을 겁박했고, 후임 사장을 관리하며, 앞으로 사장을 뽑는 원칙은 방문진의 말을 잘 듣는 충견(忠犬)이어야 한다고 떠든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김우룡은 즉시 방문진 이사장에서 사퇴하라. 그리고 모든 국민들과 MBC 구성원들에게 석고대죄 하라. 공영방송을 지키는 방파제가 되라고 국민들이 피땀 흘려 만든 방문진이다. 그런데 자신이 ‘왕회장’이라며 개인의 탐욕과 권력을 탐한 지금까지의 행태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 이제 와서 자신의 진의가 잘못 전달되었다는 둥, 이른바 ‘큰집’은 거기가 아니라는 둥, 자신의 자리를 보존해보고자 몸부림치는 그 모습은 가소롭기까지 하다. 그런다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는가?
김재철 사장도 분명한 입장을 밝혀라. 인터뷰를 하고 그것을 기사화 한 기자를 고소하는 것이 지금 땅에 떨어진 MBC 사장의 명예를 회복시킬 방법인가? 지금이라도 김우룡을 고소하라! 그리고 그 시비를 분명히 가려라. 만에 하나 일신을 보존코자 진실을 밝히는 것을 주저한다면 스스로 MBC의 수장이 될 자격이 없다는 것을 증명할 뿐임을 기억하라.
가장 굴욕적인 언사로 MBC를 둘러싼 수개월간의 가려졌던 진실들이 드러나고 있다. 이를 감내해야하는 것은 결국 MBC를 국민의 방송으로 지키고자 했던 우리들이다. 오늘의 치욕을 잊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MBC를 농단하려는 세력들로부터 우리의 일터를, 국민의 방송을 지켜낼 것이다.
김우룡은 국민과 MBC 앞에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
2010년 3월 19일
MBC PD협회
MBC 기자회 성명
“청소부”, “조인트 까고 매도 맞고” “좌빨 80% 척결”...
뭐 이런 자가 다 있는가. 급이 떨어져도 이건 너무했다.
군부독재 시대에나 들었을 법한 온갖 추접스러운 말들을 대명천지에 쏟아낸 자가 ‘공영방송 MBC를 관리 감독’ 한다는 방문진 이사장이라고 한다. 게다가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언론’을 가르친 자라고 한다. 제정신인가. 더러운 권력의 MBC 장악음모를 스스로의 입으로 ‘커밍아웃’ 해버렸으니 차라리 고맙다고 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내놓은 변명도 구차하다. 조용히 물러나라. 다시는 그 저열한 말과 생각을 세상밖에 꺼내지 말라. 다시는 권력과 공직주변을 기웃거리지 말라.
김재철 사장에게 묻는다.
어제 발표된 ‘MBC 사장의 입장', 참으로 한가하다. 이게 “아니”라고 하고 나면 되는 일인가. 오물을 뒤집어쓴 기분으로 오늘도 국민들 앞에서 마이크를 들어야 하는 후배 기자들의 얼굴이 떠오르지 않는가. 가슴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신동아 기자에게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사장이 왜 정작 발언의 당사자인 김우룡은 고소조차 하지 못하는가. 두려워서인가, 아니면 혹여 떳떳하지 못한 게 있어서인가. 되묻는 이유는, 상상하기도 싫지만, 김우룡의 발언이 행여 사실이라면 사장 퇴진은 기본이고 MBC기자들이 방송을 중단하고 거리로 나서야할 일이기 때문이다.
당장 이번 파문에 대해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라. 사장이 걱정돼서 하는 말로 착각하지 말라. 그것이 이미 만신창이가 된 구성원들의 자존심을 조금이라도 회복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또, ‘사장의 입장’에서 언급한, ‘공영방송 MBC의 위상을 세우고 구성원들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회사가 취할 수 있는 조처’가 무엇이고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지금 구체적으로 밝혀라. 누가 ‘그려준 그림’이 아닌 본인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구성원들에게 평가받기를 요구한다. 못하겠다면 김우룡과 함께 짐을 싸야 할 것이다.
MBC기자들은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다.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2010년 3월19일
MBC 기자회
